Categories: 문화

K-파워 이끄는 스토리텔러

(출처 shutterstock, 클립아트코리아)

2020년대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K-스토리의 활약이 눈부시다. 그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4월 윤 대통령과 만난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 동안 25억달러(약3조)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넷플릭스 시청자 중 60%가 한국 콘텐츠를 소비한 결과이다.

K-스토리를 세계에 알린 이들은 다름아닌 ‘개인’이었는데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박찬욱, 봉준호, 황동형 감독, 김은숙, 문지원 작가 등은 개인의 힘으로 세상을 움직였다.

K-이야기꾼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한류 30년을 통해 쌓은 K-콘텐츠의 경쟁력과 늘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할리우드이 소재 고갈이 맞물린 결과로 여기에 다양성에 대한 문화적 요구가 가세하면서 K-콘텐츠가 급부상했다.

넷플릭스 첫 한국 오리지널인 ‘킹덤’은 조선을 배경으로 신분제 사회의 특징을 강조하며 독특한 질감을 가진 K-좀비물로 탄생됐다. 이런 계급 역사를 아우르는 관점은 영화 ‘기생충’에서도 반영 됐고 한국의 분단 상황은 ‘사랑의 불시착’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최근 드라마 ‘파친코’ 역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은 한국 이민자 4대의 사연을 대서사시로 펼쳤다.

이외에도 학벌주의와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꿰뚫은 ‘지금 우리학교는’ 과 ‘더 글로리’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글로벌 사회에 파장을 끼쳤다. 국내에서는 신파라 불리던 특유의 가족애와 인간미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롭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 결과 방송 분야 K-콘텐츠 성장세는 눈부시게 성장했는데 지난해 총 매출은 25조 8268억원으로 음악, 영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7.7%가량 증가해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곳곳에서 경고음도 들리고 있다. 충무로는 극장이 위험하다고 외치고 있으며 드라마 시장에서는 투자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넷플릭스 또한 한국 작품들의 실패 사례가 잦아지면서 예전같이 않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이는 2019년 이후 생산 능력을 웃도는 많은 콘텐츠를 쏟아내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도 많아진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속 경쟁이 치열해 지는 상황에서 숙련된 작가, 감독 등의 이야기 꾼이 부족하니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ctading2

Recent Posts

WBC 음주 파문 중심에 선 김광현 상벌위 참석..제재금 500만원 징계

(이미지 출처 : Unsplash)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석 했던 한국 야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대회 소집…

2일 ago

폭염에 고혈압보다 위험한 기립성 저혈압, 관리방법은?

(이미지 출처 : Unsplash) 예년 여름에 비해 기록적인 폭염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 폭염으로 인한 탈수…

1주 ago

과식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소식하면 노화도 늦춰진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 과식은 평소 식욕보다 식욕이 많아진 상태에서 이미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보통 이상으로…

2주 ago

당뇨병 막는 공복 음식, 무엇을 먹어야 할까?

(이미지 출처 : Unsplash) 아침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시간이다.…

3주 ago

비흡연 여성의 폐암 증가.. 원인은 요리? 주방에 두기 좋은 식물은?

(이미지 출처 : Unsplash) 2021년 통계청의 암 사망률 자료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폐암…

1개월 ago

운전미숙 의심 사망사고, 10명 중 3명은 고령 운전자에게 피해

(이미지 출처 : Unsplash) 지난 8일 전북 순창군의 농협 조합장 선거장에서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1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