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나는 땀은 체온을 조절하거나 피지 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고 피부 건조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다한증은 유독 땀이 많이 나오는 증상을 의미하며, 평상시에도 흥건하게 젖어있는 경우가 많고 긴장을 하는 상황의 경우 물이 뚝뚝 흐르는 것처럼 땀이 흐르기도 한다.
긴장과 흥분 상태일 때 나는 적당한 땀 또는 과격한 운동 후의 발한, 더위로 인해 흐르는 적당한 땀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평균 땀의 양인 600ml 이상의 땀이 시도 때도 없이 흘러 불편함이 발생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경우 다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이 늘 흥건하게 젖어있을 경우 타인과 악수 하는 것이 망설여지기 마련이고 마우스, 키보드, 펜 등을 위주로 사용하는 직업의 경우 손이 미끌거리는 탓에 업무 및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 쓰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땀 분비가 계속 될 경우 액취증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피부 감염 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
다한증은 본인도 모르게 땀이 많이 분비되는 증상으로 신경전달 과정에서 과민반응으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열이 나거나,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반응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이다. 다한증은 국내 인구의 0.6~4.6%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한증 발생 원인]
다한증이 발생하는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유전’이다. 부모 중 한 사람만 다한증 증상을 가지고 있어도 자식이 다한증 증상을 겪게 될 확률이 약 40~50% 정도 된다.
이뿐만 아니라 교감신경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2차 성징 중 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서 교감신경도 과도하게 항진 된다. 이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보아 교감신경이 다한증과 완전히 관련 없다고 보기엔 어렵다.
[다한증 증상]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에 과도한 땀이 나거나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땀이 나는 등 6개월 이상 특별한 원인 없이 많은 땀이 나는 것이 다한증의 증상이다.
[다한증이 발생하는 부위]
■ 손바닥
– 악수, 글씨 쓰기, 키보드 조작 등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 필기시험 또는 공부 중에 시험지와 노트가 땀으로 젖는다.
– 스트레스가 진정되거나 휴식 및 수면 중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 발바닥
– 발 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 무좀, 습진 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 스트레스가 진정되거나 휴식 및 수면 중에는 땀이 나지 않는다.
■ 겨드랑이
– 액취증의 원인이다.
– 옷 겨드랑이 부위가 젖어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 겨드랑이 다한증의 약 25%가 손바닥, 발바닥 다한증을 동반하고 있다.
■ 얼굴, 머리
– 대인 관계가 불편해지고 심할 경우 대인기피증도 유발할 수 있다.
– 여성의 경우 화장이 힘들다.
– 안면홍조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다한증 종류]
■ 부위별 다한증
– 국소 다한증 : 손바닥, 발바닥, 얼굴, 겨드랑이, 서혜부, 회음부
– 전신 다한증 : 몸 전체 또는 상반신과 하반신
■ 땀샘 종류별 다한증
– 에크린 땀샘 : 땀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땀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고 주로 손바닥, 발바닥에 분포하고 있다.
– 아포크린 땀샘 : 주로 겨드랑이와 회음부에 분포하고 있으며, 끈적거리고 냄새 나는 지방성 땀을 분비한다.
– 아포에크린 땀샘 : 주로 성인 겨드랑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에크린, 아포크린 땀샘의 특징이 혼합되어 있다.
■ 유발 원인별 다한증
– 원발성 다한증 : 특별한 원인이 없고 교감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는 정신적 스트레스, 감정적인 동요, 과긴장 등으로 발생한다. 온도 상승, 활동량증가의 영향이 적은 편이며 휴식 및 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 속발성 다한증 : 갑상선기능항진증, 갱년기 장애, 당뇨병, 과음, 백혈병, 림프종, 파킨슨병, 척추손상, 악물 남용, 알코올 중독, 프루셀라증 등에 의하 이차적으로 전신에 땀이 발생한다.
[다한증 치료 방법]
■ 발한 억제제 : 염화알루미늄(Drysol, Xerac-Ac) 발한 억제제를 통해 땀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잠자기 전 영향을 받는 피부에 적용한다.
■ 항우울제 : 우울증에 사용하는 일부 약물은 발한을 줄일 수 있고 다한증을 악화시키는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글리코 피롤 레이트 : 글리코 피롤 레이트를 함유하고 있는 크림은 얼굴, 머리 다한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보톡스 : 보톡스는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세포 외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어 다한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이는 겨드랑이, 손, 발, 얼굴 등 국소 부위에 사용한다.
이 외에도 땀샘을 제거하거나 발한을 제거하는 신경을 제거하는 등 외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으며, 치료 방법은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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