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T1의 대결에서 T1이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 날 POG는 ‘페이커’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되었다.
‘케리아’ 류민석은 POG 1,10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로 T1의 ‘오너’ 문현준이 1,000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 뒤는 공동 3위의 리브 샌드박스의 ‘클로저’ 이주현과 디플러스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 한화생명 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이 800점으로 뒤쫓고 있다.
현재 모든 팀이 2경기씩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POG 1등이 언제 뒤 바뀔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남은 2경기 동안 T1의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POG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고 공동 3위의 선수가 4연속 POG 포인트를 받게 되면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케리아’ 류민석의 기세를 미루어 짐작해보았을 때 LCK 서포터 최초 POG 1등을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다. 재작년 파트너였던 ‘데프트’ 김혁규는 ‘케리아’ 류민석에 대해 “피지컬은 서포터에 두기엔 아까울 정도로 탁월하며 딱히 챔피언을 가리는 것도 아니라 단점이 없는게 장점인 선수”라고 평가하였고, 광동 프릭스 감독인 ‘씨맥’ 김대호는 “내가 본 선수들 중에 역대급 천재성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할 정도로 그 실력이 어마무시하다.
‘케리아’ 류민석은 ‘LCK 최초 캐리형 서포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타를 무시하는 육각형 서포터로, 탱커형이나 유틸형 서폿 챔피언은 물론 그랩형, 캐리형, 보좌형, 공격형, 수비형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챔피언 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련미까지 겸비하여 현재 LCK 최고의 서포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케리아’ 류민석이 마지막까지 1위를 차지한다면 서포터 최초 POG 최종 1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LCK에서 POG 1위에게 수여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상은 현재 탑이 5번, 정글이 3번, 미드가 10번, 원딜이 2번 받았지만 아직까지 서포터가 수상한 적은 없었다.
T1은 16일 목요일 디플러스 기아와 19일 일요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스프링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다. 현재 T1 소속 선수 두 명이나 POG 순위에 이름을 올려놓은 만큼, 과연 누가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상을 수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