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충격기 반입… 구멍 뚫린 김포공항 보안

(출처 shutterstock,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가게 되면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이 있다. 바로 X-ray를 통한 검색대 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국내, 해외에서 반입이 금지되는 물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내에 반입이 금지되는 물품도 거를 수 있게 된다.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에 모든 공항이 이 과정을 거칠 때는 엄숙한 분위기로 사람들 또한 진지하게 임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국내선 비행기에서 승객이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채 탑승한 사건이 발생해 국내 공항의 항공 보안 실패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라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그로 인해 조직 기강 해이 문제까지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한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김포발 제주공항행 저비용항공사에 탑승한 남성 A씨가 기내에서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것으로 확인 됐는데, 해당 전자충격기는 권총형 모형으로 안경만 한 크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충격기는 총기와 실탄, 도검류와 같은 안보위해물품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기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위탁 수화물로 보내야하는 물품이다.

전자충격기를 소지한 A씨는 당일 오전 김포공항 출발장에서 보안검색요원의 제지 없이 X-ray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가 당일 오후 8시 25분 제주에서 김포공항행에 탑승하기 전 자신이 전자충격기를 소지하고 있고 어던 방식으로 운송해야 하는지 항공사에 문의를 하면서 이날 오전 A씨가 전자충격기를 여객기 내에 반입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고 한다.

이에 국토부 측은 A씨가 총기 허가증을 소지하고있었고, 테러 협의점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항공보안 부실 사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공항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달 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9mm 실탄 2발이 발견 되기도 하였으며 지난 5일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는 대인검색장비인 문형금속탐지기 1대가 거진 상황에서 약 8분간 탑승객 31명이 보안 검색 없이 통과하는 사고도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7월에는 군산 공항에서 문형검색기가 꺼진 상태에서 승객 29명이 통과한 바도 있다.

국토부는 지난 5일부터 공항공사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감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고가 재발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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