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위암이 많은 이유

(출처 shutterstock, 클립아트코리아)

한국은 세계적으로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그래서 한국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위암 고위험군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인구 10만명 당 발병률이 미국의 10배 수준이라고 하는데, 지난 해 연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현재 1위는 대장암이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위암은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고 한다.

한국인에게 위암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과 그로 인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일본 등 동아시아인의 경우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특별한 독성을 가진 유전자가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나 장류 같은 소금에 절인 식품도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소이다.

헬리커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위함 발생 위험이 2~10배 높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 원인이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만성위염,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선종, 위암으로 진행한다. 보통 10대에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위암으로 악화하기까지는 30~40년정도가 걸리는데 간혹 젊은 사람 중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을 권장하고 있다. 위암은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젓갈류, 김치와 같은 염장 음식, 국과 찌개 등을 줄이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만큼 음식을 튀기거나 굽기 보다는 삶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위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위암은 스트레스 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는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또한 위점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것은 위벽에 치명적이며 흡연은 소화기암 발생의 최고 위험 인자로 꼽히는 만큼 흡연은 꼭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고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다.

위암 치료는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다르다.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위암 초기, 즉 1기에는 내시경으로 제거하게 되며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되지 않은 2기와 3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된다.

임 치료는 재발을 막기 위해 항암치료를 함께 해야 하며 3b나 4기 정도로 전이가 많이 된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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