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발열, 내구성 논란 가득한 아이폰15

(출처 shutterstock, 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시리즈의 새 라인인 아이폰15가 출시 전부터 논란으로 시끄럽다.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은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이 아이폰15프로맥스의 내구성을 실험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이폰15프로맥스를 양손에 쥔 채 구부리려 하자 몇 초 만에 유리가 박살났다.

아이폰15는 티타늄 소재를 도입하여 전작에 비해 무게를 가볍게 가져갔고, 강도도 뛰어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아이폰에 사용되는 티타늄은 항공기 동체나 인공위성 소재로 쓰일 만큼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영상 속 아이폰은 사람의 힘으로 쉽게 깨지는 내구성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 속에 빠트렸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탕후루 핸드폰이다”, “저 정도면 뒷주머니에 못 넣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아이폰의 내구성뿐 아니라 발열 문제도 제기되었다.

중국의 IT 전문 크리에이터인 기커완의 아이폰15프로 테스트 결과, 고사양 게임 30분 구동 시 제품 온도가 최대 48.1도까지 올랐다.

통상 스마트폰은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했을 경우 제품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IT 업계에서는 48도까지 오르는 것은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에 오는 26일 IT 전문 매체와 해외 유튜버 등은 아이폰15프로에 들어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이하 A17 프로를 지적했다.

A17은 TSMC의 3나노 공정이 최초로 적용된 프로세서로, 아이폰15프로 시리즈에만 탑재되어 있다.

AP 칩셋의 경우 성능에 따라 제품의 발열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데, 애플은 이를 전혀 잡지 못해 냉각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여론도 형성되었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는 많은 논란을 낳고 있지만, 현재 사전 판매는 순항 중이다.

국내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보다 늦은 다음달 13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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