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안가서 백상아리 잇따라 발견

(출처 shutterstock, 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이 되면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피서철 해안가에서 백상아리가 잇따라 발견돼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삼척시 앞바다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다른 종과 섞여 어획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삼척시 임원항 동쪽 약 3.7km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조업중이던 어선A호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물에 걸린 백상아리는 몸길이 전체 211cm, 둘레 150cm, 무게 약 80kg으로 측정되었으며 국립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확인한 결과 백상아리로 확인 되었다.

동해해경은 작살 및 창살류 등 고의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서를 발급했다고 하며 이날 혼획된 백상아리는 삼척 임원수협 위판장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지난달 13일 오전 11시30분 쯤에는 전남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1톤급 연안복합어선 선장이 백상아리 시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였는데 이때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1m50cm, 무게 40kg가량 이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오전 4시 20분쯤 속초항 약 5.1km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 길이 약 2m40cm, 둘레 약 1m80cm크기의 악상어를 혼획하기도 했다고 한다.

악상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멕시코 등 북태평양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최대 300c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 30분쯤에는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백상아리 사체 1구도 혹획돼 해안가를 중심으로 백상아리 출현이 잦아지고 있어 피서객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통상 길이가 6m까지 자라며 상어 가운데 에서도 공격성이 매우 강하고 가장 난폭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데 먼 바다보다는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최근 백상아리가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하며 국내에서 상어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모두 7건 발생,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자 인근 지자체에 안전사고 예방 등 관련사항을 통보하고 관할 파출소를 중심으로 해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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