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말에 잘 걷는 것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바르게 걷는 것은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걷기는 걷는 것 만으로도 운동이자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로 걸음걸이가 건강하면 신체 전반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으며 걸음걸이가 나쁘면 몸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년기 일수록 걸음걸이만 봐도 예측할 수 있는 병들이 있어 부모님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걸음걸이로 예측하는 질병은?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전달 물질이 부족해 운동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종종걸음을 걷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걸을 때 10분 내로 다리에 쥐가 나거나 허리를 자꾸 굽혀서 걷게 된다면 척추관협작증을 살펴봐야 한다.
만약 앉았을 때 한쪽으로 유난히 자세가 기울거나 엉덩이가 튀어나와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걸음걸이가 평소와 다르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하거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면 퇴행성관절염 혹은 고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언어 장애 및 마비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뇌졸증 일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키는 보행 자세는?
보통 성인이 걸음걸이로 병원을 찾을 때는 ‘안짱걸음’인 경우가 많다. 안짱걸음이란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자세로 허벅지 뼈나 정강이 뼈가 안쪽으로 뒤틀려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장기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10%가량은 변형이 지속되는데 성인의 안짱걸음은 고관절이 앞으로 틀어져 오래 걸을 때 아킬레스건을 충분히 쓰지 못해 발목과 무릎 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팔자걸음은 걸을 때 발 각도가 바깥쪽으로 15도 이상 벌어진 상태로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걷게 된다. 이 자세는 척추관이 좁아지고 척추후관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골반이 틀어져 근 골격게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팔자걸음은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원인의 70%가량 차지할 정도로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복부 비만이 심하거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을 경우 팔자걸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바르게 걷는 방법은?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몸 형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옆모습을 거울로 비춰 보았을 때 등이 곧게 뻗어 있는 상태가 좋고 걸을 때 목과 머리 부분이 바로 펴져 당겨져 있어야 한다. 또한 걷는 자세는 목을 세워 시선을 올리고 턱은 당기며 엉덩이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세우고 걸어야 한다.
올바른 걷기 자세는 상체를 똑바로 펴고 바른 자세로 서서 몸에 힘을 빼고 머리를 든 자세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시선은 바닥을 보지 말고 정면을 보며 팔은 90도 정도 구부리고 팔 동작과 다리 동작이 반대가 되도록 걸어야 한다.
발 뒤꿈치부터 땅에 닿게 하여 미는 듯이 발 앞부분으로 지면을 차며 발 뒤꿈치->발 중앙->앞꿈치 순으로 앞으로 내딛는 동작을 반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