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추운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온천은 지친 몸을 풀어주고 치유와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계절에 상관 없이 즐기고 있다.
온천은 지구 내부에서 나오는 지하수가 표면으로 솟아나는 자연적인 온수를 뜻하는 것으로 각 나라마다 온천의 정의와 기준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일반적으로 온천은 그 지역의 연평균 기온보다 높은 온도의 물을 말하며 미국에서는 21.1도,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는 20도 이상, 한국에서는 25도 이상의 물이 온천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온천은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온천수에 함유된 유황,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그리고 다양한 미네랄은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자주 온천욕을 즐기면 스트레스, 고혈압, 아토피, 여드름, 관절염과 같은 묵은 질환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42도의 온천에서 10분간 전신욕을 할 시 조깅을 10분 한 것과 같은 열량을 소비해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다이어트는 단순히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뿐만 아니라 온천과 물 밖에서의 휴식을 번갈아 가며 반복하는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온천 성분에 따른 효과
식염천 – 바닷물과 성분이 비슷한 식염을 함유하고 있어 온열 작용이 뛰어나며 류마티스 같은 근골격계질환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유황천 – 매끄러우면서 달걀 냄새가 나는 유황천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항산화 작용과 세포 손상 방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탄산천 – 온천수에 탄산가스가 함유되어 있어 온몸을 화끈하게 자극한다는 특징이 있다.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심장과 동맥경화, 고혈압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한다.
게르마늄천 – 먹는 산소 라고도 불리는 게르마늄천은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 신체에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해 주고 신진 대사를 활성화 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욕, 주의사항은?
온천은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지만 온천 시 온천 중독 증세에 주의해야 한다. 급성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미지근한 욕탕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화상 후에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온천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온천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강화시켜주고 다양한 종류만큼 그에 따른 효과를 이해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이 준 선물인 온천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히 즐긴다면 몸에 더욱 제대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