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막는 공복 음식, 무엇을 먹어야 할까?

(출처 shutter stock,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 시간이다. 아침밥을 거르게 되면 활동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 뇌 활동이 떨어져서 지적 활동이 둔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점심과 저녁을 과식할 확률이 높아지고 지방이나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를 축적시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아침에 제대로 된 식사를 차려 먹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단히 바나나, 우유, 커피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는 야식을 먹지 않았다면 약 12시간 정도 빈속이 유지되었기 때문에 위 점막이 민감해져 있고, 혈당 수치가 낮아져 있는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바나나, 우유, 커피 등과 같이 산이 높고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위산이 과다 분비 되어 속쓰림을 유발 할 수 있고, 공복 상태에 갑자기 혈당이 오르는 음식을 반복해서 섭취했을 경우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공복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계란: 계란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의 음식으로 아침식사 대용으로 섭취했을 경우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삶은 달걀은 전날 아침에 미리 삶아 두고, 다음날 껍질만 까서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 견과류: 호두, 아몬드, 땅콩 등의 견과류는 혈액과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다.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여줄 수 있으며 아침에 섭취하여도 부담 없는 식품이다. 다만 하루 적정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오트밀: 오트밀은 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음식으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동물성 단백질 대신 섭취하기 좋다. 또한, 위 보호막을 형성에 위장에 좋지 않은 산 성분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 양배추: 양배추는 비타민U가 풍부해 위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위염, 위궤양, 장염 등 대장질환 환자가 섭취하기에도 좋으며 공복감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양배추를 삶아 먹는 것도 좋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산이 높지 않은 과일들과 섞어 먹는 것도 좋다.
  • 통밀빵: 흰 밀가루 빵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통밀빵은 오전 두뇌활동과 공복감 해소에 좋다.

아침을 차려 먹기 힘들다면 최대한 위의 음식들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으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고구마나 바나나, 유제품, 토마토, 커피,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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