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는 미국 종합 격투기 종목으로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UFC 선수들 중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선수들이 제법 많으며 얼마전 타 단체에서 은퇴한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헨더슨의 어머니가 한국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몸에 한글로 힘, 전사, 명예, 헨더슨 등의 문신을 새기기도 하였다.
이렇듯 최근에는 자신이 한국계임을 스스로 밝히는 선수들이 종종 있다. UFC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레전드 BJ펜은 2016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외조부가 한국인이며 내 안에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말했다.
UFC경량급 베테랑 파이터 타이슨 남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가 조선 이민자였다고 밝혔으며 할아버지, 할머니도 순혈 한국인이라고 털어놓았다.
BJ펜과 타이슨 남은 하와이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하와이는 조선인 농장 노동자와 어린 신부들이 대거 건너간 곳이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파이트나이트 대외에 나서는 미들급 파이터 브래드 타바레스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브루누 실바(브라질)와 대결하는 타바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쿼터 코리안 이라고 소개했다.
타바레스는 ‘하와이는 플랜테이션 시절이 많은 이민자들로 만들어진 곳이다’며 자신의 증조 살아버지가 100%한국인이었고 내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가 증조 할아버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흑백 사진도 보여주면서 자신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으며 자신의 뿌리인 한국에 대해 더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고 한다.
1987년생인 타바레스는 풍부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데 현재 14승으로 UFC미들급 최다승 2위를 달리는 그는 3승만 더 거두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를 보이기도 하며 그는 기록에 대해 그렇게 신경 는 타입이 아니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기록이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며 현재 앤더슨 실바가 공동 2위로 실바와 동급인 기록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성취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타바레스는 인터뷰 후반에 한국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인사를 전했으며 그는 인사말로 알로하 마할로 라고 했는데 이 뜻은 안녕하세요 라는 하와이 말인 알로하와 감사하다는 뜻의 마할로로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고 경기를 봐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